▲ ‘2014 병점 떡전거리 축제’포스터 (사진제공: 화성시청)

[천지일보 화성=강은주 기자] 경기 화성시(시장 채인석)가 27일과 28일 양일간 전철 1호선 병점(餠店)역과 동부출장소 일원에서 ‘2014 병점 떡전거리 축제’를 개최한다.

병점(餠店)의 유래는 ‘떡 병(餠)’에 ‘가게 점(店)’으로 한자 풀이 그대로 떡 가게가 밀집한 지역에서 시작된 지명으로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로 통하는 큰 길목이다.

이에 옛날 과거시험을 보러 한양으로 가던 선비나 물건을 팔러 가던 상인이 지나던 길목에 떡을 팔던 가게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떡전거리로 불리기 시작했다.

병점 떡전거리 축제는 과거를 보기 위해 한양으로 가던 선비의 이야기를 담은 퓨전 굿(합격기원), 장원급제 문과시험도 볼 기회가 있다.

그뿐만 아니라 각양각색의 떡도 맛볼 수 있다. 또 병점 떡 자랑대회에서 선발되면 화성시 맛있는 떡집 2호점으로 등록된다.

이 외에도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 재현해 놓은 전통 저잣거리체험과 다양한 전통 떡을 비롯해 엿, 두부 등 전통 먹을거리 만들기도 진행된다.

한편 병점역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사진전과 병점역사에 마련된 화성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도 또 다른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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