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용 목사가 최삼경 목사의 이단사상을 폭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하나님과 성경을 믿지 않고 삼신론을 믿고 주장하는 최삼경 씨의 이단사상을 현 한국기독교계는 분명히 알고 대처해야 한다. 그리고 최삼경 씨를 비호하고 한국교회를 이단 정죄하는 한기총과 예장통합은 그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한다.”

최삼경이단사상고발연대(대표 심상용 목사)는 6일 서울 종로구 흥사단 대강당(3층)에서 자칭 이단감별사인 ‘최삼경 목사의 이단사상과 한국교회’를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갖고자 했으나, 한기총 엄신형 대표회장과 고창곤 이대위원장, 예장통합 지용수 총회장과 유영돈 이대위원장이 토론장에 나오지 않아 심 목사의 강연회로 진행됐다.

심 목사는 강연에 앞서 “최 씨는 성경을 믿지 않으면서 지난 30년 동안 한국교회를 기만하고, 자신의 사상과 맞지 않는 교회와 사람들을 이단으로 몰아 한국교계에서 생매장시킨 인물”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심 목사는 “최 씨는 성부·성자·성령을 부인하는 자”라며 “그는 세 사람(세 하나님)론, 다시 말해 삼신론을 믿는 자이다. 스스로 ‘자신은 분명히 삼신론자가 되겠다’고 선언한 사람”이라고 폭로했다.

또 심 목사는 “최 씨를 비호하고 있는 한기총과 예장통합은 그의 사상이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예장통합은 그를 이단대책위원회 서기로 들어 쓰고 있다”며 “이는 자신들의 잘못을 덮고자 최 씨의 문제를 다 덮고 있는 것”이라면서 이는 기독교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이단사상을 한국교회가 용인하면 어떤 결과와 충격이 뒤따를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야 할 때라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 예장통합 이대위 서기 최삼경 목사가 하나님과 성경을 부정하는 삼신론 사상을 가진 자라고 설명하고 있는 심삼용 목사. ⓒ천지일보(뉴스천지)

그는 최 씨가 발행인으로 있는 ‘교회와 신앙’에서 자기의 사상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며 “‘기독교의 삼위일체 유일신인 그런 하나님은 아예 믿을 수가 없다(교회와 신앙 1997, 11, p.169)’ ‘기독교 하나님은 믿지 않는다’라고 선언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심 목사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 기독교인을 이단이니 뭐니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자칭 이단감별사로 활동하는 최 목사와 그를 들어 기독교인들을 이단으로 정죄하는 한기총과 예장통합을 비판했다.

또 그는 “성경에 근거하지 않는 말을 한다면 이단으로 인정할 수도 있지만, 교권과 여론몰이로 이단을 만든다면 누가 인정하겠느냐”고 반문하며 (교회) 밖에서도 이 같은 한국교계의 행태에 대해 환멸을 느끼고 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심 목사는 “중세시대 대이단 아리우스 사상(삼신론)과 똑같이 주장하는 최 씨는 현대판 아리우스파 대이단”이라며 “아리우스가 정통 기독교를 파괴했듯이 오늘날 기독교를 파괴하고 있는 최 씨를 한국교회는 분명히 알고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삼경이단사상고발연대는 내달 3일에도 최삼경 씨의 이단사상의 문제점을 들어내는 공개 토론회를 계속 진행하고, 다음부터는 서명운동을 전개하면서 최 씨의 이단사상을 한국교계에 알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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