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제21회 ‘인간상록수’로 추대됐습니다.

남궁억 선생의 나라사랑정신과 심훈 선생의 민족계몽운동을 바탕으로 1970년 출범한 한국상록회.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육영사업을 활용한 인재양성과 해외교육사업 지원을 통한 국위선양, 임대주택건설 확대를 통한 국민주거안정 등의 공로가 인정됐습니다.

(녹취: 심양홍 | 한국상록회 추대위원장)
“오로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외길 인생을 꿋꿋이 살아오신 이중근 회장님의 삶은 우리가 따르고 지향해야 할 목표인 동시에 참 상록인이 되는 길이라고...”

전 산업부장관이자 제19회 인간상록수인 김영호 선생.

추대패 전달식에서 그는 “어려운 시기에 인간상록수가 나타나 그 사회를 지탱해왔다”며 “이 회장도 우리 사회를 밝혀주는 인간상록수가 되어주길” 당부했습니다.

이날 상록회 회원들은 각지에서 올라온 특산물과 함께 꽃다발로 축하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녹취: 이중근 | 부영그룹 회장)
“여러분들께서 각종 선물을 가지고 와서 저를 축하해준 것은 공동체 의식이 없이는 어렵겠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번 것을 조금이라도 상록수에 기여하고 상록수가 길이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986년 윤일선 서울대 초대 총장을 시작으로 2012년 고은 선생에 이르기까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봉사하며 올곧은 삶을 살아온 사회원로를 ‘인간상록수’로 추대해왔습니다.

사단법인 ‘한국상록회’는 1970년 전국조직의 상록회로 재탄생해 44년간 인성회복운동과 복지사업, 환경보전운동 등을 지속 전개해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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