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정왕초등학교(교장 손현섭)가 “지난 8월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한 국가공인 GTQ 자격시험에서 30명의 응시생 전원이 합격했다”고 24일 밝혔다.

GTQ는 ‘Graphic Technology Qualification’의 약자로 그래픽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국가공인 자격시험이다.

정왕초에 따르면 포토샵이나 페인트샵 또는 이지포토 중 하나를 선택하여 시험을 볼 수 있는데 이번 시험은 기존 외국산 S/W대신 국산 그래픽 S/W인 이지포토를 활용하여 교육하고 시험을 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지포토는 한글과컴퓨터에서 개발한 국산 그래픽 S/W로 올해 초 한국생산성본부의 국가공인 자격시험인 GTQ S/W 종목에 추가하여 대중의 선택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보라 선생님은 “수업을 맡았던 이지포토는 학생들이 꼭 필요한 기능 위주로 돼 있고 메뉴가 복잡하지 않아 세부 기능들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력이 높았던 게 기억에 남는다”며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 대부분은 그래픽 자격인 GTQ 취득을 목표로 여름방학 내내 구슬땀을 흘렸는데 응시생 전원 합격이라는 영광을 얻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손현섭 교장은 “국산 그래픽 S/W인 이지포토를 활용해 GTQ 시험에서 전원 합격한 어린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발상을 위해 컴퓨터 활용 수업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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