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관람객들이 ‘평화를 외쳐라’ 코너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평화를 행하는 사람들)

평화를 보고 느끼고 외친다 “이제는 평화의 때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평화를 행하는 사람들(이하 평행사)은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청계광장에서 세계평화를 위한 ‘참 사랑과 평화’ 행사를 열었다. 평행사는 평화를 원하는 사람들의 내면세계를 영상,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장르로 표현했다.

청소년의 시선으로 바라본 평화의 세상은 그림 속에 녹아 있었고, 대형 스크린에 펼쳐지는 평화를 주제로 한 영상과 음악은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화의 메시지를 적어주는 캘리그라피와 청계광장 바닥에 평화를 수놓는 워터그라피, 시민들이 생각하는 평화를 외쳐보는 평화발언대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됐다.
 

▲ 평행사가 실시간으로 중계한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의 ‘종교대통합 만국회의(WARP)’ 개막식 장면. (사진제공: 평화를 행하는 사람들)

 

특히 잠실 주경기장에서 개최하는 전‧현직 대통령들과 종교지도 자들을 포함 약 20만 명이 참석한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의 ‘종교대통합 만국회의(WARP)’ 개막식을 실시간으로 중계해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소라씨(23, 중구)는 평화그림 전을 보며 “학생들의 눈을 통해 바라본 평화의 세상은 순수하고 아름다웠다”고 행사 참여 소감을 전했다. 그림 전을 관람하던 한 경찰은 “시민단체에서 유익한 행사를 해주셔서 고맙다”며 “이러한 행사는 정부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평행사 관계자는 “평화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이고,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야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참여하는 평화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평화의 세상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평행사는 19일에는 보신각 재야의 종 앞에서 서울 63빌딩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세계평화를 위한 종교대통합 협약식 영상을 상영했다.
 

▲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청계광장에서 세계평화를 위한 ‘참 사랑과 평화’ 행사가 열렸다. 한 외국인이 전시된 그림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 평화를 행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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