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급 결승에서 정경미(오른쪽)가 북한 설경의 공격을 잘 받아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 정경미(29, 하이원스포츠단)가 남북대결에서 승리하며 한국 여자선수로는 최초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정경미는 22일 오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급 결승에서 북한의 설경을 꺾고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이어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따냈다.

정경미는 초반부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1분 23초 만에 지도를 따낸 데 이어 경기 종료 1분 12초를 남기고 지도 1개를 더 얻으며 승리를 잘 지켜낸 끝에 남북대결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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