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좋은 마을 위한 이웃과의 소통의 장 마련

[천지일보=박미라기자] 이제 곧 서울 구로구 곳곳에서 골목축제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이웃이 만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동네 골목을 중심으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고 이웃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을공동체 골목축제를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관내 3인 이상 모임 또는 단체가 공모전에 응모해 선정된 8개 팀의 축제로 진행된다.

이달 20일 구로5동 영림중학교에서 ‘1박2일 마을소통캠프 기획단‘이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가족단위 ’1박2일 마을소통 캠프‘를 열고, 같은 날 오류2동 오류마을(구 오류애육원)에서는 ‘숲속의 작은 음악회’란 이름으로 한울타리색소폰 동호회의 공연이 진행됐으며, 27일 오류2동 소공원에서 한차례 더 공연이 준비된다.

구로1동 지스퀘어뮤직프로젝트팀는 ‘이웃사촌과 함께하는 음악 여행’이란 주제로 25일 구일역 역사에서 공연을 펼치며, 27일에는 구로시장 내 만남의 광장에서 구로힐링카페 주관으로 구로시장 힐링 골목축제가 열려 소규모 공연, 벼룩시장, 전통놀이체험 등을 선보인다.

또 이날 ‘두리앎’팀은 개봉동 매봉산 잣절 약수터에서 매봉산을 주제로 골목축제를 벌여 체험, 소통, 우리동네 알기 등의 부스를 설치하고 먹거리 장터도 운영해 방문하는 이들에게 보고 먹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10월 1일에는 신도림동 안양천변 이씨레물리노다리에서 신도림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oh!작교.신도림!작교 대축제’를 열어 다양한 전시회, 공연, 먹거리 장터를 운영한다.

가리봉동을 사랑하는 주민 모임은 가리봉동 투어와 특산물직거래 장터를 10월 중 개최한다.

구로100인의 감독 팀은 각 골목축제에서 일어난 소소하고 재미있는 일화 등을 카메라에 담아 영상커뮤니티로 제공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제안한 이번 골목 축제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이웃과 동네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진정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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