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6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을 맡은 김윤석.
▲ 제46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을 맡은 이다해.

제46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이 6일 저녁 오후 8시 50분부터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그에 앞서 7시 30분부터 영화계와 드라마 스타들의 레드카펫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공정성 시비가 일었던 올해 대종상영화제는 후보 선정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은 영화가 주요 부문 후보에 올라 논란이 됐었다.

이번 영화제 최우수 작품 후보에는 마더(봉준호 감독), 하늘과 바다(오달균 감독), 신기전(김유진 감독), 해운대(윤제균 감독), 국가대표(김용화 감독)가 올라 열띤 경합을 벌이고 있다.

또한 감독부문에는 국가대표의 김용화 감독,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 미인도의 전윤수 감독, 애자의 정기훈 감독, 마더의 봉준호 감독 등이 후보에 올랐다.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ㆍ신인남우상ㆍ신인여우상 등 각 부문의 수상자 선정을 놓고 5일 비밀투표를 마쳤으며, 영화계 측은 6일 오전 집계를 마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혜자의 여우주연상 수상 여부에도 영화계와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혜자는 앞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부일영화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배우 한예슬과 최기환 아나운서가 사회를 보고 김윤석, 장혁, 이다해, 최강희, 이덕화, 강지환, 홍수현 등이 시상을 맡을 예정이다. 영화계는 선ㆍ후배 간에 시상을 함께 해, 조금은 단절됐던 구영화인들과 젊은 영화세대들 간 화합의 장이 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이날 시상식은 SBS방송을 통해 저녁 8시 50분부터 2시간가량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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