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전국 탑프루트 품질평가회에서 송경섭 씨 농가 ‘배 부문 대상’ 수상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2014년 전국 탑프루트 품질평가회’에서 대전시를 대표해 출품한 유성구 장대동 송경섭(47) 씨가 탑프루트 배 부문 대상을 수상 대전 유성배가 3년 연속 수상했다.

유성배는 2012년 첫 출품에서 우수상(김명수, 신고배)을 받은데 이어 2013년에는 대상(백태현, 원황배)과 우수상(이용선, 신고배)을 수상했다.

올해에도 대상(송경섭, 원황배)을 받아 3년 연속 수상해, 전국에 유성배 품질의 우수성과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평가회에는 전국에서 5품목 80점(탑프루트74, 탑과채6)이 출품되었는데, 과원심사·품질심사·외관심사(계측심사)를 거쳐 당당히 대전의‘유성배’가 배(원황)부문 대상을 차지하게 됐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송경섭 농가는 1999년부터 15년간 오로지 배 농사(2.2ha)만을 지어온 농가로 지난 2012년부터 대전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탑프루트 육성사업에 참여 해 이 같은 결실을 맺은 것이다.

또 송경섭씨 부부는 배전문 홈페이지 ‘즐거운배과수원’(www.joybae.com)을 운영하며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위해 솔선수범하며 이곳을 통해 원황과 황금배는 전량 소비자와 직거래를 하고 있는 선도 농업인이다.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홍종숙)에서는 대전지역을 대표해 전국에 유성배의 명성을 드높인 송경섭 농가에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앞으로도 “탑프루트 농가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탑프로젝트 품질평가회는 ‘탑프루트’ ‘탑과채’ 시범사업에 의해 생산된 최고품질 과일·과채를 선발 시상하고, 최고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2007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또 급변하는 국제화 개방화시대에 대응해 과실의 품질을 높이고 안전성 확보를 위해 과종별로 크기 및 당도, 착색도, 안전성 등 최고품질 과실과 과채를 생산해 나가는 최고역점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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