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2차 본회의에서 노희준 의원 등 22명이 발의한 고교 한국사 국정 교과서 시정 요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사진제공: 천안시의회)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의장 주명식)는 제178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18일 2차 본회의에서 노희준 의원 등 22명이 발의한 고교 한국사 국정 교과서 시정 요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오늘날 귀감이 되어야 할 유관순 열사를 고교 한국사 검인정 교과서 8종 가운데 4종에서는 한 줄도 기술하지 않았다”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 바친 분을 역사교과서에 기록해서 다음 세대에 전해줌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또한 “열사께서 보여 준 살신성인의 나라사랑 정신과 3.1운동의 정신은 우리들에게 오늘날의 번영을 만들어준 삶의 원동력이었다”며 “앞으로도 민족의 미래를 이끌어줄 영원한 등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희준 의원 등은 결의문에서 “3.1운동의 상징과도 같은 유관순 열사 이야기를 국정 국사 교과서에 누락시킨 사실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시한다”며 “우리 후손들이 유관순 열사의 애국충정과 확고한 자주독립정신을 본받을 수 있도록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 다시 넣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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