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현정 기자]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35, KT)가 7위로 탈락하는 이변을 나았다.

진종오는 20일 인천 옥련 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50m 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92.1점을 기록해 7위에 그치며 탈락했다.

앞서 열린 예선전에서 총 568점으로 1위에 올랐던 진종오는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금메달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대회가 네 번째 아시안게임인 아직 개인전에서만은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진종오는 올해 열린 제51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며 아시안게임 금메달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에 이어 또다시 아시안게임에서의 악연을 끊지 못했다.

금메달은 라이 지투(인도)가 186.2점으로 차지했고 응우옌 호앙 푸옹(183.4점, 베트남)이 은메달, 왕즈웨이(165.6점, 중국)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하루 뒤인 21일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재차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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