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을이루는사람들 마하붓다센터 이주민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 ⓒ천지일보(뉴스천지)

구미지역 이주민 지원단체인 꿈을이루는사람들 마하붓다센터(대표 진오스님)는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센터 잔디마당에서 외국인이주민, 자원봉사자, 관내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이주민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로 일일장터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베트남쌀국수, 자장밥, 오뎅국, 두부김치, 막걸리, 맥주, 족발 등의 먹거리장터를 운영됐다. 이날 개미봉사단, 나눔회, 포교사회, 운전불자회 회원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이주민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한마음이 된 하루였다.

일일장터를 통해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 가운데 각종 사건·사고와 폭력으로 인한 피해 이주민의 보호시설인 마하붓다 피해여성쉼터의 운영에 필요한 겨울철 난방비와 쉼터 운영비를 마련하기에 충분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다문화시대에 걸맞는 이주민에 대한 인식 개선과 각종 지원체계가 구축되고, 이주민지원단체의 후원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꿈을이루는사람들 마하붓다센터는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찾아온 구미지역의 이주노동자들에게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또 다문화가정의 구성원들이 우리사회에서 잘 적응하도록  근로자와 이주여성을 위한 쉼터를 운영, 이주노동자들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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