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가 18일 의왕 여성회관에서 ‘나는 카페’ 9호점 개점식을 열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의왕=배성주 기자] 의왕시가 18일 의왕 여성회관에서 장애 청소년들이 바리스타로 일하는 커피전문점 ‘나는 카페’ 9호점 개점식을 가졌다.

이번 개점은 2012년 안산시 평생학습관에 1호점이 개설된 후 구리, 과천(2곳), 고양, 시흥, 수원, 성남 등 7개 시군에서 8호점에 이은 9번째다.

개점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성제 의왕시장, 안재근 삼성전자 부사장, 의왕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남경필 도지사는 “일자리가 넘치는 안전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경기도정의 목표”라며 “(일자리 창출) 계속해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발달장애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공급할 수 있는 ‘나는 카페’ 개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장애인들을 위한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는 카페’는 경기도와 한국마사회가 진행하는 ‘꿈을 잡고(job go)프로젝트’ 일환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발달장애청년들에게 바리스타 교육 후 취업할 수 있는 커피전문점 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카페 개설에 필요한 예산 5000만 원은 삼성전자에서 지원했다.

‘나는 카페’ 의왕점은 전체 면적이 19㎡ 규모이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매니저 1명을 비롯해 발달장애청년 3명이 정규직 바리스타로 일하게 된다.

▲ ‘나는 카페’ 9호점 개점식 1부 행사를 마치고 주요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준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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