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밤 콘서트-야호(夜好)’ 포스터. (사진제공: 국립극장)

[천지일보=손예은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원일)의 신작 ‘좋은 밤 콘서트-야호(夜好)’를 선보인다.

공연명인 ‘야호’는 밤 야(夜)에 좋을 호(好) 즉, 관객들에게 기분 좋은 밤을 선사한다는 뜻이다.

공연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올해 선보일 음악공연 중 가장 대중적인 코드를 가진 콘서트로 전통음악, 월드뮤직, 대중음악 등 코너별로 구성한 여러 음악 장르를 해설과 함께 국악기의 아름다운 선율로 선사한다.

국악을 다소 낯설어 할 수 있는 관객을 위해 대중음악과 세계 전통음악을 아우르는 뮤지션 ‘하림()’이 해설·진행자로 함께한다. 깜짝 연주도 할 예정이다.

9~11월 총 3회 개최하는 이 공연은 총 4개 코너로 구성, 각 코너마다 계절과 분위기에 맞는 곡들을 매 달 새롭게 선곡해 선보인다.

남산의 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남산 위의 둥근달’ 코너가 실내악곡으로 산뜻하게 첫 무대를 열고,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 세계 전통음악을 만날 수 있는 월드뮤직 코너 ‘야간 열차’가 뒤를 잇는다.

세 번째 ‘좋은 밤, 편한 친구’ 코너에서는 월별 대중가수와 오케스트라 협연을 선보인다. 9월 공연에서는 가수 알리가 참여해 폭발적 가창력으로 매력적인 무대를 펼친다.

마지막 코너 ‘좋은 밤, 우리 음악’에서는 누구나 편안하게 접할 수 있는 국악관현악곡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9월 공연에서는 새롭게 선보이는 것을 기념해 공연 시작 전 해오름 극장 로비에서 커피를 나눠주는 등 관객을 위한 편의도 제공한다.

14-15시즌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첫 작품인 ‘좋은 밤 콘서트-야호(夜好)’는 오는 24일, 10월 22일, 11월 26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3만 원, 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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