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6일 항공정책연구소 김효준 前이사장 등 항공전문가 5명을 초청해 신공항 건설에 대한 현장시찰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

항공전문가들은 밀양 하남 내륙공항 후보지 주변지세를 살펴보고 활주로 및 장애물 현황 등을 파악한 후 하남 백산마을 주민들의 여론도 들어볼 계획이다.

현장시찰에 이은 토론회는 시민단체, 교수,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신공항의 필요성 ▲가덕도(해안)와 밀양(내륙 산지)의 입지 비교 ▲공사비 절감방안 ▲신공항의 기능 및 역할정립 ▲운영전략 및 공항마케팅 방향 등을 나누고 질의답변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항공전문가들의 현장방문과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중앙의 동향 등을 토대로 부산 가덕도 신공항 후보지 선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남권 신공항 입지 논쟁에 상공계까지 가세해 경남, 울산, 대구, 경북, 전남 등 상의 대표 25명이 4일 밀양시청 광장에서 영호남지역 상공인 결의대회를 갖고 동남권 신공항의 밀양 건설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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