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원짜리 동전을 모아 책 1권 값을 저금해 선물하도록 한 ‘책 선물 저금통’을 들고 있는 학생들. (사진제공: 한국과학창의재단)

‘책을 통한 만남과 소통’ 주제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15일부터 21일까지 ‘책을 통한 만남과 소통’이라는 주제로 ‘독서 교육기부’ 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주간에는 청소년들의 독서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독서 멘토링, 작가와의 만남 등을 통해 독서의 계기를 마련하고, 꾸준히 책을 읽는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모바일 콘텐츠 및 어플리케이션(앱) 등을 활용한 교육기부 서비스도 제공해 교육기부 주간 이후에도 청소년들의 독서 습관 향상을 위해 지원을 이어간다.

독서 교육기부 주간에는 ‘네이버’ ‘독서르네상스운동’ ‘창비’ ‘플랫클’ 등 총 14개의 교육기부 기관들이 참여한다. 독서르네상스운동은 대학생 독서 멘토링단을 꾸려 청소년들과 함께 독서 습관 기르는 방법을 공유한다. 창비는 ‘인문고전 읽기’를 주제로 ‘고전은 나의 힘’의 저자 류대성 작가와의 만남을 마련한다. 플랫클은 학교도서관별로 학생들의 성향에 맞는 책을 추천해주는 모바일 앱 ‘거인의 서재’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이근배 시조시인, 문정희 시인, 윤주옥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교수 등도 인터뷰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과 중요성을 청소년들에게 전달한다. 또한 네이버 지식백과실은 ‘지식인의 서재’ 콘텐츠를 제공해 조정래, 은희경, 신경숙, 강신주, 베르나르 베르베르, 알랭 드 보통 등 국내·외 지식인 75인의 추천도서 및 인터뷰 영상을 공유한다.

김윤정 한국과학창의재단 교육기부센터장은 “독서 교육기부 주간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책에서 얻는 즐거움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직접 느끼고, 그 습관을 이어갈 수 있는 독서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앞으로고 ▲문화(10월) ▲경제(11월) ▲나눔(12월)을 주제로 교육기부 주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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