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15일(한국시각)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53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 등을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LPGA 통산 41승을 거둔 베테랑 카리 웹(호주)을 한 타 차로 제치며 정상을 차지했다.

초청선수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김효주는 1라운드부터 61타로 메이저대회 최소타 기록을 세우더니 우승까지 달성해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국 선수가 비회원 자격으로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08년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신지애와 2011년 US여자오픈에서 유소연이 우승한 것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또한 우승상금 47만 5000달러(약 4억 9100만 원)를 챙긴 김효주는 올 시즌 LPGA투어 다섯 번째 한국인 우승자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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