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이음 일자리 엑스포 개막식 현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지식경제부가 IT기업과 청년 인재를 이어주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이음 일자리 엑스포 2009’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5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IT분야 대중소기업 및 글로벌 기업 73개사가 참가해 약 4백 명의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5일 개막 행사에는 지식경제부 임채민 차관, 오해석 대통령실 IT특별보좌관, 배은희 국회의원 외 IT분야 주요 인사가 참석해 전시 작품관과 채용기업관을 둘러보고 공모전 시상식에 참가했다.

이와 함께 일일 면접관 체험을 통해 고용시장의 현실을 직접 살펴보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49개 대학, 88개 학과에서 제작한 255점의 IT 멘토링 프로젝트 성과물이 전시되며, 출품 학생들이 기업체 관계자 등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직접 작품을 설명한다.

▲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이 최우수상 수상작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IT멘토링 작품 공모전 지식경제부장관상(최우수상)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CIS LAB팀의 표면 근전도 신호를 이용한 외골격 로봇이 선정됐다.

공모전에 출전한 신현승(아주대 정보 및 컴퓨터 공학부 4)씨는 “학교에서 시행하는 IT 집중교육 프로그램에서 2개월 동안 팀원들과 함께 만든 작품이 입상돼 기쁘다”며 연구 성과물인 무선 네트워크 관리시스템을 직접 소개했다.

▲ 채용기업관에서 면접이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김태희(구미 금오공대 4)씨는 “지방대생이라서 이렇게 큰 채용박람회를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많은 기업들을 알 수 있어서 정말 좋다”며 세 군데 정도 면접을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정보통신 채용담당자는 “구직자들이 대부분 적극적이고 관심이 많다”면서 “지원자들이 상담을 할 때 주로 입사조건, 자격증, 어학 점수, 면접 방법 등 실질적인 질문들을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작품관, 채용기업관, 취업 도우미관, 이벤트관 등으로 구성됐다.

취업 도우미관에서 이력서 작성, 경력ㆍ이미지 관리 및 인적성검사 등 취업 관련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벤트관은 개막 당일 추첨을 통해 노트북, 넷북 등 경품을 지급하고 현장 행사등록자 2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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