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슬람국가’(IS)는 13일(현지시각) 인질로 잡고 있던 영국인 구호요원 데이비드 헤인즈(44)를 참수했다고 주장하면서 관련 동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은 참수 직전의 헤인즈 모습. (사진출처: YTN)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이라크·시리아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는 13일(현지시각) 인질로 잡은 영국인 구호요원 데이비드 헤인즈를 참수했다고 전했다.

이슬람 과격단체 웹사이트 감시기구 ‘시테’(SITE) 인텔리전스 그룹에 따르면 IS는 이날 복면을 한 무장대원이 헤인즈로 추정되는 인물을 참수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미국이 주도하는 대IS 연합에 참여한 데 대한 보복이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일 IS 대응방안으로 체계적 공습과 함께 이라크와 시리아 내부의 반 IS 세력 지원과 중동지역 국가들과의 공조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중동 10개국이 미국을 지원하겠다고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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