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의회 전경. ⓒ천지일보(뉴스천지)

15~17일 사흘간 분야별 전문가 초청, 의회 운영 방안 등 강의
김기영 의장 “공부하는 의정상 정립, 도민 삶의 질 향상과 현안 물꼬”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가 15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의정 연찬회를 통해 화합을 시도한다.

최근 여·야 의원들 간 싹텄던 갈등이 봉합되면서 어느 때보다 단합된 모습과 공부하는 의정상 정립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충남도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15일부터 17일까지 안면도 리솜오션캐슬에서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의정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의정연찬회의 특징은 그동안 상임위별로 일정과 장소를 나뉘어 진행했던 연찬회와 달리 각 상임위 의원 40명 전원이 함께 뭉친다는 점이다.

제10대 의회가 출범하고 처음 열리는 연찬회인 만큼 40명의 의원이 한목소리로 결의문(도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의회)을 채택하기 위해서다.

▲ 충남도의회 본회의 전경. ⓒ천지일보(뉴스천지)
연찬회에서는 신해룡 전 국회예산정책처장을 초청, 예산결산심사 기법을 주제로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의원들은 이를 통해 도민의 혈세가 헛되게 낭비되는 사례를 과감하게 파헤쳐 근절시킨다는 복안이다.

또 이주희 레인보우 영동 연수원장의 정책조례 만들기, 윤진훈 국회 의정연수원 교수의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기법, 신미희 태안군 성인권상담센터장의 ‘성인지력’ 교육 등 의정 활동 촉진을 위한 강의도 마련됐다.

김기영 의장은 “도내 각종 굵직한 현안 등에 대한 연구와 학습이 필요해 연찬회를 실행하게 됐다”며 “연찬회를 통해 도의회가 화합하고, 실질적으로 도민의 삶과 밀접한 조례 등을 마련해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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