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순천만정원에 조성된 한평정원 (사진제공: 순천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순천시가 대한민국 대표 정원도시 이미지를 정착시키고 전국 규모의 분야별 정원 디자이너 발굴을 위해 ‘제1회 전국 한평정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한평정원 페스티벌은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순천만정원 및 도시에서 ‘순천 정원으로 수놓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정원 산업 및 한평정원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전문가, 학생, 일반인 중에서 분야별로 최고의 작품을 선발할 예정이다.

공식행사는 가든오프닝, 개막식, 폐막식, 전시·경연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전시ㆍ경연행사에는 작가부 10, 학생부 34, 일반부 34 작품이 전시되며, 작가 퍼포먼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참가 작가가 1일씩 릴레이로 참여해 작품을 배경으로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또 오픈가든은 도심 내 특색 있고 이야기가 있는 개인정원 및 한평정원을 공개하고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19일부터 23일까지 운영한다.

이외에도 전시경연장 주변 소무대에서는 동호회의 색소폰, 오카리나, 성악, 7080, 포크송 등이 펼쳐진다.

▲ 11일 순천만정원에 조성된 한평정원 (사진제공: 순천시)

순천시는 순천만정원, 순천만, 봉화산둘레길 등 도심 전체를 정원으로 만들고 있다.

이를 위해 도심 내 빈 공간을 한평정원으로 조성 중이다.

올해 조성된 한평정원은 33개소이며, 지난해에는 61개소의 한평정원을 조성했다.

또 정원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시민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순천대 산학협력단에서 올해 2월까지 디자인, 소재, 설계, 관리 등 5개 과목으로 ‘한평정원 가드너 양성교육’을 시행했다.

도시민의 여가 생활이 늘어나면서 도시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도시 농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ECO-텃밭정원, 도시민 체험 생태 텃밭, 주말농장형 테마 텃밭, 학교 텃밭이 조성 중이며, 도시농부학교,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 어린이 자연학교도 운영 중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1회 전국 한평정원 페스티벌에서 우리만의 정원을 가꿔 보는 것도 삶을 아름답게 사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