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승주안전센터 소방대원이 고산마을 창고 천장에 있는 말벌집을 제거하고 있다. (사진제공: 순천소방서 승주안전센터)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 승주안전센터가 지난 10일 월등면 도정리 고산마을 창고 천장에 말벌집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들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출동대원들은 창고 천장에 말벌집을 확인, 토치를 사용해 말벌집을 제거한 후 안전조치를 취하고 귀소했다.

이춘길 승주안전센터장은 “추석 연휴가 끝나고 이번 달까지는 벌집들이 많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혹시나 벌집을 발견했다면 119로 연락해 달라”고 전했다.

또 “만약 벌에 쏘였을 경우 벌침은 핀셋보다 신용카드나 전화카드로 피부를 긁어내 뽑아낸 후 얼음찜질을 하고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진통소염제 등을 바른 후 그늘에서 안전을 취해야 한다”며 “만약 응급 약품이 없을 때는 찬물 찜질이나 식초 및 레몬 주스 등을 발라 응급조치를 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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