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MC 강호동, 유세윤, 우승민)’에 그룹 원더걸스(선예, 소희, 선미, 예은, 유빈)와 가수 박진영이 출연해 미국 진출 관련해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이날 원더걸스는 국내와는 다르게 미국에서는 무명 가수인지라 고생을 많이 했다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원더걸스 멤버들 대부분은 “미국생활에서 외로움을 많이 느꼈고, 과연 성공이 가능할까란 불안감에 휩싸여 있었다”며 그때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강호동이 박진영에게 “원더걸스 멤버들이 외로워할 때 선배로서 마음이 아팠나요”라고 질문을 던지자 그는 “예은양이 눈물을 흘리며 G소울이나 임정희 언니처럼 되는 거 아니냐며 걱정하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너희 셋 다(G소울, 임정희, 원더걸스) 성공시킨다”고 약속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박진영은 “조나스브라더스 오프닝 공연을 48회 모두 함께하자는 제의가 들어와 멤버 모두가 기뻐서 울고 있는데 소희만은 그 와중에도 무표정이었다. 나 역시 눈물이 왈칵 쏟아지려하는데 소희의 표정을 보고 ‘소희는 왜 저러지’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웃음지었다.

소희는 박진영의 말에 “이성적으로 보이려고 일부러 그랬다”고 말해 스튜디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원더걸스는 ‘노바디’로 한국가수 사상 최초로, 아시아 가수 중에서는 약 30년 만에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원더걸스는 “지금까지  ‘노바디’를 1000번 정도 부른 것 같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버전은 물론 이제는 스페인어 버전도 불러야 한다”며 국제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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