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라디오 데이, FM4U 특집 ‘오늘은 무도 라디오 데이’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MBC 라디오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이 DJ로 변신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공식 트위터에는 11일 오전 “둥근 해와 함께 ‘무한도전-라디오데이’가 떴습니다! 무도의 맏형 ‘고유명수’를 시작으로 여섯 DJ와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 ‘무한도전-라디오스타’ 지금 당장 MBC FM4U(91.9MHz)로 에브리바디 출석 체크”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이날 박명수는 교통상황을 전하기 위해 서울시청에 있는 유재석을 연결했다.

유재석은 “서울시청에 나와 있는 유재석 리포터다”라며 “메뚜기다. 72년생 마흔셋이고 유재석이다. 압구정에 거주하고 있다”고 자기소개를 했다.

박명수가 갑자기 “전세냐”라고 질문하자 유재석은 ”그렇다. 지금 교통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교통상황 전해드려야 하는데 개인사를 물어보면 어쩌느냐”고 말해 폭소케 했다.

또 유재석은 오늘 방송이 어떤지 묻자 “박명수가 초반에 긴장했던 것 같다. 제작진과 리포터가 많이 실망했다. 지금은 좀 안정을 찾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박명수는 이날 오전 7시 ‘굿모닝FM 박명수입니다’의 DJ를 맡아 ‘무한도전-라디오데이’ MBC 라디오의 첫 주자로 나서 청취자들과 만났다.

이어 오후 12시에는 정준하가 ‘정오의 희망곡’ 오후 2시에는 노홍철이 ‘2시의 데이트’ 오후 6시에 정형돈이 ‘음악캠프’ 오후 10시에 유재석이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하고 12시 자정에 하하가 ‘푸른밤’의 DJ를 맡으며 막을 내린다.

무한도전 라디오 데이 소식에 네티즌은 “무한도전 라디오, 박명수 방송 잘 들었어요” “무한도전 라디오 데이, 오늘 하루종일 라디오 들어야지”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