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경길 부산→서울 7시간… 어제 오후보다는 수월 (사진출처: 연합뉴스)

귀경길 고속도로… 상행선 일부 정체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9일 오후 귀경객으로 붐비는 고속도로 상황은 부분적인 정체구간을 빼면 어제(8일) 오후보다 다소 수월한 모습이다. 전날은 서울 부산 간 소요시간이 한때 거의 9시간에 이를 정도로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9일 오후 1시 출발 기준(승용차,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서울 7시간 10분이 소요된다. 서울에서 부산방향은 4시간 20여분이 걸린다.

서울로 귀향하는 목적지별 소요시간을 보면 대구→서울 6시간 20분, 목포→서서울 7시간 20분, 광주→서울 6시간 10분, 대전→서울 3시간 50분, 울산→서울 7시간 20분이다.

현재 고속도로 정체 구간은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서울방향으로 총 27㎞의 정체구간이 존재한다. 20㎞/h 안팎의 속도로 정체를 빚는 구간은 청원분기점에서 남이분기점을 거쳐 청주나들목 구간이다.

남해고속도로는 부산 방향으로 총 33㎞의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산인분기점에서 칠원분기점까지 10㎞/h 속도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으로 총 55㎞의 정체구간에 차들이 늘어섰다. 선운산나들목, 동군산나들목 부근이 30㎞/h 정도로 서행하는 데 비해, 당진나들목에서 송악나들목 구간과 행담도휴게소까지의 구간은 10㎞/h대로 느린 걸음이다.

중부고속도로는 하남방향으로 남이분기점에서 서청주나들목까지 30㎞/h 속도로 서행 중이다. 음성휴게소에서 일죽나들목까지도 20㎞/h 속도로 막혀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방향으로 여주분기점에서 여주휴게소까지 20㎞/h 안팎의 속도로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판교구리방향으로 서울분기점에서 중동나들목까지 40㎞/h 속도로 서행하고 있다. 판교일산방향으로 고양나들목부터 통일로나들목도 30㎞/h 속도로 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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