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북한의 정권수립 66주년을 맞아 김정은 제1비서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시 주석을 축전에서 "지난 66년간 조선 인민은 당의 영도 아래 사회주의 혁명과 건설 위업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 경제와 사회 발전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할 것을 축원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어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의 귀중한 재부"라며 "우리는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 관계를 끊임없이 공고히 하고 강화함으로써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들에게 복리를 가져다주고 지역의 번영과 발전, 평화와 안정에 적극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장더장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과 리커창 총리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내각 총리에게 각각 축전을 보냈다.

중국은 해마다 북한의 정권수립일 때마다 국가 주석 명의의 축전을 보내왔다.

이번 축전은 최근 시 주석 방한 등으로 중-북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양국 간 전통적인 우호 관계가 건재함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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