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에 걷기 좋은 길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경기도가 9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가을관광주간을 맞아 가을에 걷기 좋은 길을 선정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 유명한 쁘띠프랑스와 가을 저녁 각국의 정상급 재즈 아티스트들과 수려한 자연환경으로 이름 높은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을 가평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잣 향기 그윽한 연인산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용추9곡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용추계곡 등 옛 화전민들이 이용했던 소릿길을 따라 폐교된 내곡초등학교(분교)까지의 자연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가족과 함께 체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산으로 갈까, 강으로 갈까를 고민하는 이에게 산과 강의 정취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가을 여행지가 있다. 바로 포천과 남양주이다. 이국적 매력의 포천 아프리카 예술박물관과 잣나무 향기 가득한 국립수목원 길을 달리면 숲과 하나 됨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팔당호 물길을 따라 다산유적지, 두물머리 등에서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면 깊어가는 가을밤만큼이나 연인, 가족에 대한 사랑도 어느새 커져 있을 것이다.

또 가을 안성은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기는 4락(樂)이 마을 곳곳에 넘친다. TV나 영화 속 사극의 모습을 실제처럼 느낄 수 있는 MBC드라미아나 관광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허브 향기 짙은 안성허브마을을 들리는 것도 안성의 매력을 즐기는데 좋을 것이다.

힐링이 대세인 요즘,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도심 근교에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멋진 캠핑장에서 치유를 받을 수 있다. 용천계곡을 따라 울창한 참나무 숲길 산책이 매력적인 김포 매화미르마을캠핑장, 습지생태공원 등을 트래킹하는 포천 비둘기낭캠핑장, 둘레길 도보 산책이 인상적인 파주 기산캠프장 등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사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한편 관광주간 동안 도내 숙박업소 25곳, 음식점 23곳, 체험시설 31곳, 쇼핑 공연 시설 16곳, 유료 관광시설 46곳에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관광주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을에 걷기 좋은 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을에 걷기 좋은 길, 배도 부른데 이제는 산책 타임” “가을에 걷기 좋은 길, 오늘 가봐야겠다” “가을에 걷기 좋은 길, 조금 더 선선해지면 가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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