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 ‘오(五)대감 한가위 잔치’에서 판소리 공연이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즐기는 전통문화 체험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이 많은 가운데 서울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전통문화 체험과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서울시는 8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남산골한옥마을 세시맞이 ‘오(五)대감 한가위 잔치’를 열었다. 다섯 채의 양반가에서 열리는 잔치라는 콘셉트로, 전통공연은 물론 추석의 세시풍속, 세시놀이, 민속놀이, 송편 빚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날 어린 자녀들과 함께 나온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친구나 연인, 외국인 관광객 등 많은 사람들이 남산골한옥마을을 찾았다.

▲ 8일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 ‘오(五)대감 한가위 잔치’에서 한 아이가 직접 만든 활을 사용해 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특히 떡메치기, 송편 빚기, 탈·연·팽이·활·부채 만들기, 짚공예(달걀꾸러미 만들기), 버나놀이 등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판소리, 전통인형극, 강강술래 등 공연 프로그램과, 차례 지내는 과정을 재현하는 ‘차례상 해설’, 고사성어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훈장님의 고사성어 이야기’, 가훈 쓰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에선 식혜, 한과, 약과, 떡 등을 판매하는 부스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9일까지 계속된다.  

▲ 8일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 ‘오(五)대감 한가위 잔치’에는 어린 자녀들과 함께 나온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친구나 연인, 외국인 관광객 등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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