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65세 이상 노인 5명 중 1명은 자식이나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고 쓸쓸한 명절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재근 의원이 7일 국회입법조사처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우리나라 독거노인 수는 2010년 105만 명에서 지난해 125명으로 20만 명 크게 증가했다.

이는 전체 노인인구 수 대비 5명 중 1명(20.4%) 수준이며 2035년에는 3배 수준인 343만 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18만 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서울 16만 명, 경상북도‧경상남도‧전라남도 등에 10만 명 이상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거노인 중 최저생계비 이하는 전체의 42.2%를 차지하며 기초생활보호 등 소득보장지원은 약 31만 8000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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