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제3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포스터 (사진제공: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박승규)은 장애기능인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제3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ㆍ실내테니스장,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1ㆍ2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장애인기능대회는 고용노동부와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천안시가 주관한다. 대회에서 36개 직종 382명의 기능인들이 자웅을 겨루게 된다.

대회 입상자(금, 은, 동상)는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 면제((단, 컴퓨터활용능력 등 16개 직종은 제외))를 받게 되고, 직종별 1, 2위 입상자(국제대회 개최 직종에 한함)에게는 제9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16년 3월 프랑스 보르도 개최 예정)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자격을 부여한다.

윤태성(31, 남, 지체 2급) 씨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자신의 능력을 다시 한 번 시험해 보고 싶다”며 “부모님과 내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그는 “어릴 때 꿈이 바다였다면 지금은 유능한 설계사가 되는 것”이라며 “4년간의 재활치료로 스스로 설 수 있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부모님에게 자랑스러운 아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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