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압수한 증거자료. (사진제공: 용산경찰서)

허위진단서를 작성하고 수술횟수를 조작해 보험금을 부당 수령해 온 치과병원장, 보험설계사 등 28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용산경찰서는 4일 시술 진단서 허위 작성을 통해 보험금을 부당 수령한 혐의로 치과의사 김모(34)씨 등 의료인 9명 및 이들과 같이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보험설계사 6명, 보험가입자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0월까지 60여 회에 걸쳐 약 1억 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다.

경찰은 적발된 치과병원 관계자 및 보험설계사들을 형사 처벌하는 한편 유사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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