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오는 12일 오후 2시 본부 회의실에서 8월 치료비 지원 환자로 선정됐던 김윤호 군과 전병무 씨의 치료비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한다.

김윤호 군은 미숙아로 태어나 뇌 손상으로 뇌병변장애를 앓고 있다. 혼자서는 음식물조차 삼키지 못해 기관지 절개 후 위관을 연결해야만 식사가 가능하며, 현재 일용직을 하는 아버지의 소득으로는 치료비 감당이 힘들어 1년 넘게 병원비를 체납한 상태다.

전병무 환자는 4년 전 간경화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하던 중 상태가 악화돼 최근 간이식 수술을 받았다. 유일한 가족이었던 쌍둥이 동생이 동일 질병으로 사망해 직계가족이 전무한 상태로 치료비를 지불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매달 발행하는 소식지 ‘삶과 생명 나누기’와 BBS 프로그램 ‘거룩한 만남’을 통해 이 환자들의 사연을 알렸고, 8월 한 달간 모금한 치료비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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