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5년 시책토론회’에서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 충남도)

2015년 시책토론회’… ‘지속가능한 충남’ 미래 기반 마련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서해선 등 충남지역 주요 현안을 대한민국 전략사업의 관점으로 제기하자”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민선6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년, 민선5기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충남 발전을 위한 미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충남도는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를 비롯한 도 간부 공무원과 정책특보, 정책자문위원, 시‧군 기획감사실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시책 토론회를 갖고, 내년 도정 역점 추진 시책을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안희정 지사는 “2015년은 민선6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라며 “지난 민선5기 4년 동안 실‧국별로 세운 중장기 계획을 토대로 내년 시책 사업을 구상하고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특히 “서해선 철도 등 주요 SOC 사업의 경우 도의 현안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 축을 만드는 국가의 가장 큰 전략사업”이라며 “지역 현안이 되고 있는 주요 시책으로 국가 정책에 반영해야 될 사업들은 지역 숙원 사업의 관점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관점에서 제기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5년 시책토론회’에 참석한 충남도 실.국장들. (사진제공: 충남도)

이날 토론회에서 도는 ‘민선6기 도정운영 방향 및 과제’로 ▲도정 각 분야 중장기계획 보완‧발전‧구체화를 통한 ‘도정 성과 창출’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위한 ‘현장 중심의 도정 수행’ 등을 꺼내 들었다.

또 ▲지속가능한 도정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미래 준비’ ▲‘시‧군정과의 연계 강화’ 등도 방향 및 과제로 제시했다.

충남도의 지원부서는 기획조정 및 지원 기능에 충실하고, 사업부서는 현장에서 각 과제 및 사업의 목적에 합당한 성과 창출에 역점을 둔다는 복안이다.

각 실‧국별 역점 추진 과제 등을 보면, 도정 종합 기획‧조정‧관리 부서인 기획관리실은 ▲실효적 도정관리 시스템 구축 ▲충남의 미래를 담보할 미래사업 발굴 ▲연안 및 하구 생태복원 등을, 안전자치행정국은 ▲주민의 자치역량 강화 및 지방분권 과제 실현 ▲도민에게 공감‧신뢰받은 ‘참 좋은 공직자상’ 만들기 등을 제출했다.

▲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5년 시책토론회’ 전경. (사진제공: 충남도)

또 경제통상실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산업단지 정주환경 개선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확대 등을, 농정국은 ▲3농혁신 지속가능 추진 기반 구축 등을 제시했다.

환경녹지국은 ▲기후변화 대비와 적응 대책 추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비전 설정‧추진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 추진 등을, 문화체육관광국은 ▲관광마케팅 전략 및 종합개발 계획 마련 ▲신규 관광시설‧인프라 확충 등을, 복지보건국은 ▲독거노인 공동생활제‧행복경로당 확대 운영 ▲생명 존중 자살예방 사업 추진 등을 과제로 내놨다.

이와 함께 건설교통국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서해안 시대를 견인할 SOC 지속 확충 등을, 해양수산국은 ▲서해안 비전 구체화 ▲국제물류거점 기지 구축을 위한 항만 활성화 등을, 내포신도시건설지원본부는 ▲신도시 중점 컨셉 설정과 ▲생활 편익시설 조기 유치 등을, 소방본부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신속한 대응 등을 역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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