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정관장)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추석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선물이 ‘홍삼’이다. 오랜만에 뵙는 어르신과 부모님께 드릴 건강 선물로 적격이기 때문이다.

홍삼 대표브랜드로 꼽히는 KGC인삼공사는 올해 추석 프로모션을 시작한 지난달 22일부터 열흘간의 매출이 전년대비 70% 이상 증가하는 호조세를 기록했다.

38년 만의 이른 추석이 찾아오다보니, 가격이 크게 오르거나 내리지 않는 홍삼이 더욱 호응을 얻은 때문으로 보인다.

추석명절에 이뤄지는 선물용 홍삼 매출은 매년 KGC인삼공사 매출의 20%를 차지할 만큼 높은 수준이다. 그만큼 선물로서 인기가 높다는 뜻인데, 명절마다 회사 측은 제품 구매에 따른 혜택을 마련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추석이 빠른 만큼 시기도 앞당기고 기간은 늘렸다. 지난달 22일부터 추석 이후인 이달 14일까지 진행한다.

전국 정관장 로드샵(가맹점 및 직영점)에서 정관장 홍삼을 구매하면 구매금액 10만 원 이상은 5%, 30만 원 이상은 10%, 50만 원 이상은 15%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정관장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20만 원당 1만 원의 할인 혜택이 있다.

이 밖에도 국민, 삼성, 롯데카드로 로드샵에서 20만 원/40만 원/60만 원 이상 결제 시 각각 1만 원/2만 원/3만 원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연령대에 어울리는 제품을 고르고 싶다면 50~60대 부모님들을 위해서는 화애락퀸과 홍천웅을 함께 구성한 ‘원앙세트’가 준비됐다. 중년 부부를 위한 남성・여성용 제품이 모두 들어 있기 때문에 함께 건강을 챙길 수 있다. 화애락퀸은 홍삼과 백수오가 들어있어 갱년기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홍천웅은 홍삼과 구기자, 황기, 복분자, 오미자, 녹용 등 다양한 식물성분의 부원료가 함유돼 중년남성이 많이 찾는다.

홍삼의 맛에 익숙한 어른을 위해서는 ‘수-마음을드리다’ 세트가 적격이다. 희소가치가 높은 지삼을 함유한 홍삼정리미티드와 홍삼톤리미티드로 구성된 고품격 제품이다.

사회생활로 바쁜 장년층에게는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제품들을 담은 ‘진-예를드리다’ 세트를 선물하면 좋다.
20~30대 선물이나 단체선물로 좋은 ‘다연세트’와 ‘활기세트’는 각 5만 원대에 살 수 있는 실속형 제품이다.

홍삼을 자주 즐기는 고객을 위해서는 6년근 홍삼을 신저온공법으로 담은 홍삼 농축액 ‘홍삼정 플러스’가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특히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명절 프로모션에서 10일간 총 7만 2000세트가 판매됐다. 10초에 1병씩 팔리는 제품으로서 인기를 입증한 셈이다.

 

이와 함께 60만 원의 고가 제품인 ‘황진단’은 전년 프로모션 초반 10일간 650세트가 판매됐으나 올해는 2400여 세트가 판매됐다.

정관장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베스트셀러 제품에 구매가 집중되면서도, 추석 경기가 호전되며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도 인기를 끄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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