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안병만 교과부 장관이 직접 주재한 시·도교육감 회의를 오늘(4일) 열고 신종플루 대응과 관련해 12일로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공정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전국적으로 신종플루가 크게 확산됨에 따라 학교 및 지역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강화하고, 2010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공정하고 안전한 관리를 도모하며 불편 없이 수능시험을 볼 수 있는 수험환경 조성을 당부했다.

교과부에 따르면 학교를 중심으로 대응 체제를 강화하고 학원관리 등 지역 차원의 대응을 강조했으며 수업결손 대책, 급식지원 등의 방안을 강구했다. 또한, 수학능력시험은 전국 79개 시험지구에서 1124개 시험장이 마련되며 신종플루 대비, 감독 및 보안사항을 협의했다.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신종플루는 일선학교가 그 어떤 기관보다 초기대응이 중요하다”라며 “ 환자 발생 등의 상황에 대한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안 장관은 또 수능시험과 관련해 “그간 열심히 준비해 온 고 3학생을 포함한 많은 수험생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며 “시험관리는 정부의 신뢰도와 직결되는 사안이므로 최선을 다해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