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공무원 질병 1위 ‘눈·귀·유양돌기 질환’ (자료사진) (사진출처: 연합뉴스)

소방공무원 질병 1위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소방공무원 질병 1위는 ‘눈·귀·유양돌기 질환’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소방 공무원 3만 5881명에 대한 특수 건강검진 결과 1만 9231명(53.6%)이 ‘건강이상자’로 판정받았다.

그중 주요 질환으로 진단받은 1만 2324명을 유형별로 나눠보면 ‘눈·귀·유양돌기 질환’이 3416명으로 전체의 27.7%를 차지했다. 이어서 ‘순환기계 질환’ 2953명(24%), ‘호흡기계 질환’ 2267명(18.4%) 등이 뒤따랐다.

특히 소방공무원 ‘눈·귀·유양돌기 질환’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1위 질환으로 꼽히고 있으며, ‘순환기계 질환’도 3년 연속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소방공무원 질병 1위 원인은 반복적인 사이렌 소리로 인한 청각장애, 화재 시 유독가스에 의한 안구 영향 등이 이유로 꼽히고 있다. 질병 2위인 순환기계 질환도 독성물질 흡입 등이 주원인으로 예상됐다.

소방공무원 질병 1위 소식에 네티즌들은 “소방공무원 질병 1위, 사이렌 소리가 꽤 무서운 질환이네요” “소방공무원 질병 1위, 지원도 제대로 못 받는데 치료라도 제대로 받게 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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