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만정원에서 추석 연휴인 6일부터 10일까지 전통놀이마당이 펼쳐진다. (자료제공: 순천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순천시가 5일간의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전통문화와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1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문화체험행사에서는 전통놀이체험, 찾아가는 예술 무대 공연, 특별 이벤트 거북선 승선 체험 등이 준비됐다.

호수정원에서는 흑두루미 날갯짓 형상으로 이루어진 50개의 특별한 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연계해 생태체험장에서는 연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한방체험관에서는 떡메치기, 윷놀이, 굴렁쇠, 투호, 장기 등 전통놀이 체험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동천 수상자전거 체험장에서는 ‘명량의 거북선이 순천만정원 동천에 뜨다’라는 주제로 거북선 승선 체험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

거북선은 6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돛과 노를 저어 운항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야간에는 LED 조명으로 불을 밝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호수정원 테크길에는 거리의 화가를 운영해 인물 초상화를 그리고 갤러리 전도 열린다.

습지 센터에서는 보아 뱀, 앵무새와 사진 찍기, 거북이와 마실 돌기 등 야생동물 체험 이벤트가 확대 운영한다.

▲ 추석 연휴인 6일부터 10일까지 순천만정원에서 펼쳐지는 전통놀이마당 프로그램 (자료제공: 순천시)

추석 연휴 기간 관람객들을 위한 문화공연도 마련된다.

호수정원 잔디마당에서는 찾아가는 예술 무대가 열린다.

순천시립합창단으로 구성된 팝페라 팀의 공연, 대중가요, 포크가요, 밸리댄스, 훌라춤 등 다양한 색깔의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나눔 숲에서는 코스모스 개화에 맞춰 새롭게 단장한 꽃마차가 형형색색의 꽃 사이로 운행해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멋진 가을 추억을 선사한다.

코스모스 단지 일원에는 포토존이 설치돼 아름다운 추억을 담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추석 대명절을 맞이해 순천만정원을 찾는 관람객들과 귀성객들을 위해 정(情)을 나누고 추억을 되살리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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