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내 3지구 첨단 기업 유치’ 신호탄 올린다
[천지일보=홍수정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서울 경기와 강원을 잇는 서울 동북부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한 신내3지구 내 도시지원시설 및 대학원 부지에 서울시 SH공사와 협의해 첨단 기업을 유치한다.
구는 신내 1ㆍ2ㆍ3 택지사업 등으로 이미 공공주택이 대량 공급돼 있는 반면 도시활성화를 위한 도시지원기능이 미비한 점에 착안해 신내3지구 내 도시지원시설 부지 1만 357m²와 향후 대학원 부지 2만 10m²를 산업용지로 추가 확보해 지식산업센터 등 첨단 업무시설 및 벤처ㆍ중견 기업, 연구시설 등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첨단 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상봉역 주변 COEX 조성 사업, 면목패션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 추진 사업과 함께 중랑 경제 삼각벨트 사업 중 하나로 민선 6기 나진구 구청장이 구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29일 지역경제단체인 중랑구상공회와 관내 지식산업 및 벤처기업 대표자 등과 투자 유치기업을 모색하기 위해 ‘중랑 첨단기업 유치 자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랑구상공회(대표 김태웅)는 자체 TF팀을 구성해 첨단 기업 유치 사업 추진에 적극 호응 지원하기로 하고 미디어 분야의 컨텐츠 산업 유치 특화와 의류산업 관련 지식산업센터 유치 등 다양한 의견을 논의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구 관계자는 “향후 신내 3지구 일대에 첨단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좋은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기업과 벤처기업, 투자자문사 등 투자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