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택 대전시장이 1일 오후 인천아시안게임 성화봉송안치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인천 아시안게임 성화, 1일 대전시청 도착해 2일까지 남문광장에 안치
2일 오전 9시 김인식 의장 환송…충북ㆍ세종으로, 개막식까지 전국 5739㎞ 순회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1일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성화봉송안치’ 행사에서 “이 성화가 우리 마음을 하나로 모아 평화와 화합을 위해 빛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밝혀줄 성화가 이날 오후 5시 30분께 대전시청 남문광장에 도착해 권선택 시장이 안치했다. 이날 오후 5시 대전에 도착한 성화는 둔산동 방죽네거리 하이마트 앞에서 대전시청 남문광장까지 1.4km, 13개 구간에서 65명의 주자가 봉송했다.

이번 성화는 지난 8월 9일 인도 뉴델리에서 채화된 성화와 12일 인천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된 성화가 13일 합화된 것이다.

합화된 성화는 지난 13일부터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막식 날인 9월 19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70개 시‧군‧구 5739㎞를 순회할 계획으로, 대전에는 제주도와 울릉도, 경기도, 충남, 전남․북 등을 거친 뒤 도착했다.

▲ 권선택 대전시장이 1일 오후 5시 40분께 안초롱 선수로부터 성화를 인수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날 오후 5시에 대전에 도착한 성화는 둔산동 방죽네거리 하이마트 앞에서 대전시청 남문광장까지 1.4km, 13개 구간을 65명의 주자들의 봉송으로 시청남문광장에 오후 5시 40분 도착해 안치식을 했다.

성화 안치식은 권선택 시장의 성화 인수 및 안치, 환영사, 노일식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문화행사본부장 답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성화봉송안치 행사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은 “모든 아시아인의 축제인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밝혀줄 희망의 불꽃인 성화가 대전에 무사히 안치된 것을 매우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 시장은 “이 성화가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더 나아가 45억 아시안들에게 평화와 화합, 우정을 더하도록 더욱 환하게 빛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전시청 남문광장에 성화를 안치하고 있는 권선택 대전시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성화는 시청에서 하루 동안 안치하고 9월 2일 오전 9시에 출발식과 함께 김인식 시의회의장의 환송을 받으며 시청을 출발, 세종과 충북 등을 거친 뒤 9월 19일 오후 4시 대장정을 마치고 인천 주경기장 성화대에 점화돼 대회 기간 동안 타오르게 된다.

한편 이번 아시안게임은 ‘소통과 화합, 배려의 대회’, ‘최첨단 IT와 저탄소 친환경대회’,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대회’를 주제로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16일 동안 인천시 및 수도권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45개국 2만 3000여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가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대전 출신 14종목 23명의 선수를 포함해 38종목 994명이 참가한다.

▲안초롱 선수가 권선택 시장에게 인계하기 위해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마지막으로 성화를 인수하고 있다.  1일 오후 5시에 대전에 도착한 성화는 둔산동 방죽네거리 하이마트 앞에서 대전시청 남문광장까지 1.4km, 13개 구간을 65명의 주자들의 봉송으로 시청남문광장에 오후 5시 40분 도착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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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대전시 인천아시안게임 성화봉송안치 행사 식전 축하공연으로 대전시립무용단의 선녀춤이 펼쳐지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인수한 성화를 들어보이며 시민들을 향해 활짝 웃는 권선택 대전시장. ⓒ천지일보(뉴스천지)

▲ 1일 대전시 인천아시안게임 성화봉송안치식에서 답사를 하고 있는 노일식 조직위원회 대표. ⓒ천지일보(뉴스천지)
▲ 대전시 인천아시안게임 성화봉송안치행사에 참석한 선수, 관계자, 시민들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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