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충북 단양군 가곡복지회관에서 서울장안라이온스클럽이 마련한 한방의료 검진 봉사행사에 많은 어르신들이 찾아와 한방진료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울장안라이온스클럽 354-A지구(회장 임승룡)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충북 단양군에서 저소득층 한방의료 봉사를 벌였다.

서울장안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009년 단양군 무료 건강검진 의료봉사 이후 단양중앙라이온스클럽과 자매결연 후 매년 단양군 청소년을 상대로 장학금 지급 등의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는 서울클럽 회원인 이상호 덕성한의원 원장과 함께 의료 환경이 열악한 단양군을 방문해 의료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적합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의료진은 경희의료원 신민규 교수와 7명의 졸업반, 덕성한의원 이상호 원장과 약재사 2명이 참여했다.

윤형길 충북라이온스 총재는 “모든 분들이 재능기부 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한다”며 “충북지역 전 회원과 함께 환영하며 앞으로도 의료봉사가 단발성이 아닌 더 많은 어르신을 모시고 사랑을 베푸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장대수 단양중앙라이온스 회장은 “요즘은 의료 시스템이 잘 돼있고, 또 의료보험공단 등에서 직접 점진하고 있기 때문에 의료봉사가 실질적으로 큰 효과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한방은 우리국민 모두가 좋아하고 특히 어르신들의 관심이 많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진료를 받은 최귀하(여, 72, 가곡면) 할머니는 “이전에 침을 맞을 때는 좀 무감각 했는데 오늘은 두 다리와 허리에 반응이 와서 기분이 참 좋았다”면서 “서울에서 이 먼 곳까지 와서 침과 약재도 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의료진과 봉사자들에게 고마워했다.

봉사활동을 총괄한 임승룡 서울장안라이온스클럽 회장은 “봉사의 첫 마음을 살리자는 목적으로 시작한 한방 의료봉사”라며 “진료 받고 다시 찾아 와서 고맙다고 인사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 향후 회원들과 하나 되어 봉사하는 마음을 실천으로 이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서울장안라이온스클럽, 덕성한의원 및 경희의료원 의료진 등의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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