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월간지 전라도닷컴의 홈페이지가 해킹당해 잡지사 측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전라도닷컴은 세월호 참사를 다룬 특집 ‘세월호 기억하기’ 기사 50여 건이 삭제되고, 주요 기사 제목은 일부 단어가 전라도를 비하하는 ‘홍어’라는 말로 바뀌는 등의 해킹을 당해 광주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30일 밝혔다.

2000년 10월 전라도닷컴 창간 이후 전라도의 문화와 사람, 풍경을 담은 사진과 글 수천여 건도 해킹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해킹과 관련해 ‘일베(일간 베스트 저장소)’ 게시판에는 전라도닷컴 해킹 관련 글이 게시되는 등 일베 회원의 소행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전라도닷컴은 전라도의 문화와 사람살이를 소개해온 월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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