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예은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오는 9월 13일 ‘희망국악을 듣다-국악짱 재미짱’ 공연을 나루아트센터 무대에 올린다.
‘희망국악을 듣다’ 공연은 서울시관현악단의 연주로 시작한다. 지하철 승하차 배경음악으로 익숙한 김백찬 작곡의 ‘얼씨구야’부터 ‘선비와 호랑이(전인평 작곡)’ ‘방황(이경섭 작곡)’ ‘북청사자놀음(밤범훈 작곡)’으로 이어진다.
국악관현악뿐만 아니라 소리, 춤, 이야기가 어우러진 이번 공연에서는 2010년 국립극장 차세대명창으로 선정된 김율희의 ‘새타령’도 공연될 예정이다.
공연은 상생하는 서울시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해 각 자치구 공연장을 순회하는 연계공연의 일환이다. 공연장의 입지를 잃어버린 공간을 다시금 서울시 자치구민에게 알리고, 좋은 콘텐츠의 공연을 통해 많은 이들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문화회관은 “그동안 국악을 무겁고 어렵게만 느껴왔던 관객들이 우리 소리의 새로운 매력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끄러운 도시 소음으로 지친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희망국악을 듣다’는 어른들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좋은 배움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국악을 듣다-국악짱 재미짱’ 공연은 9월 13일 오후 5시 광진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전석 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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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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