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경찰청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덕곡천에서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간 시내버스가 교각에 부딪힌 사고와 관련, 버스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을 일부 복원해 27일 공개했다. 사진은 버스가 교각에 충돌하기 직전 탑승객들이 버스에서 탈출하려고 출입문 쪽으로 모이는 모습을 캡쳐한 것. 당시에는 이미 버스 안까지 물이 차오른 상태임을 알 수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창원 버스 사고’로 실종된 승객 중 마지막 실종자의 시신이 인양됐다. 이로써 사망자 전원의 시신이 수습됐다.

28일 합동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0분께 경남 거제시 가조도 사등면 창호리 신교마을 해안가에서 버스 승객 윤모(67, 여) 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해경민간대행신고소장이 발견했다. 해경은 시신이 발견된 곳이 버스 사고지점에서 16㎞가량 떨어진 곳이라고 밝혔다. `

앞서 대책반은 전날 이모(33, 여) 씨와 사고버스 운전자 정모(52) 씨, 40대로 추정되는 남성 시신 1구를 각각 수습했다. 경찰이 사고 창원 버스 블랙박스를 통해 확인한 탑승객은 7명이다.

합동대책본부는 마지막 실종자인 윤 씨의 시신을 수습함에 따라 수색 상황을 종료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