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정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기선)이 운영하는 중랑구립정보도서관 문화교실에서 진행 중인 ‘동화활동가 강사 양성과정’이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화활동가 강사 양성과정’은 임신, 출산, 육아 등의 이유로 경제활동이 중단된 여성들의 취업 경쟁력을 향상하고 단순노무직과 사무직 등으로 국한된 직종을 벗어나 전문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강사 양성과정은 ▲아동도서의 경향과 특징 ▲그림 동화책의 중요성 ▲유아ㆍ다문화가정 등 대상별 그림 동화책 선정방법 및 동화구연 유형 ▲동화구연을 위한 발성법 ▲발음 감정표현 수업 ▲자료를 활용한 프로그램 기획 및 교안작성 ▲영상매체 자료를 활용한 프로그램 기획 및 교안작성 ▲평가 등으로 전문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10월까지 매주 목요일에 진행되는 본 과정은 도서문학 및 독서체험활동 분야 강의 경력과 자격이 있는 강사를 초빙해 내실화를 기했다.

중랑구시설관리동단 김기선 이사장은 “경력단절 여성들의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 정책 추진 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모집시기부터 많은 주민들의 관심이 있었던 만큼 참가자들의 자기계발 및 재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 서울시에서 후원하는 ‘시민제안 평생학습 공모사업’에 선정돼 참가자들은 유아ㆍ아동 복지기관 및 교육기관에서 전문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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