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진행된 ‘K-ART 스타작가 展’ 오픈파티에 참석한 미술계 원로들과 스타 작가들. ⓒ천지일보(뉴스천지)

아라아트센터서 ‘K-ART 스타작가전’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상처와 분노를 넘어 좌절까지, 끊임없이 일어나는 사건 사고로 멍든 마음을 순수예술을 통해 돌아보고 어루만지기 위한 특별한 전시회가 우리 곁을 찾아왔다.

마음치유국민운동본부(차동춘 본부장)와 한국의 대표 스타 작가들이 함께 하는 ‘K-ART 스타작가전’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막을 열었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김애경, 낸시랭, 이화선, 김혜진, 온인주, 최백호, 남궁옥분, 배일호, 민송아, 추가열 등 연예인 작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남궁옥분과 김혜진은 전시회를 위해 ‘치유’라는 주제로 새 작품을 선보였다.

많은 사람의 시선 속에서 벗어나지 못한 연예인 중에는 미술을 이용한 심리치료를 통해 순수 예술이 가진 치유의 힘을 경험한 사례가 있다. 이에 이번 전시에 참여한 연예인 화가들은 순수 예술이 전달하는 치유의 힘을 공유하고자 작품을 선보였다.

지난 5월부터 ‘대국민 마음치유 프로젝트’에 앞장서서 동참해준 탤런트 김애경은 이번에도 동료 연예인화가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김애경의 작품 속에는 가장 편안한 상태를 꿈꾸는 여인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 여인은 곧 자신의 이상을 표현한 것이다.

KBS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김태희의 친구 ‘정인’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탤런트 김혜진은 배우로 데뷔하기 전 홍익대 제품디자인학과를 졸업,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김혜진은 “지금까지 많은 전시에 참여했고 앞으로도 계획된 전시가 많이 있다. 틈을 낼 수 없는 스케줄이었지만 대국민 마음치유 프로젝트 취지에 동감하고 함께하고 싶어 참여했다”며 미술을 통한 치유의 힘을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했다.

연예인 작가들의 작품 외에도 뉴욕 소더비와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최인선, 이재삼, 임채욱, 전인경 작가 등 한국 유망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마음치유국민운동본부는 상처로 얼룩진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미술을 중심으로 한 순수 예술로 아픈 감정을 위로하고 치유하며 나아가 마음속 희망을 품어보자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마음치유국민운동본부는 ㈔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를 비롯한 순수예술단체 114개, 한국정신보건 미술치료학회, 아트포미 미술치료연구소 등 여러 예술‧의료계 인사들이 마음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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