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지영 학생이 제11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에서 배드민턴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제공: 천안교육지원청)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성남면 천남중학교(교장 김성오) 홍지영 학생(3학년)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치러진 제 11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에서 배드민턴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홍지영 학생은 혼합 복식 부문에서 금메달과 여자 개인 단식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홍지영 학생은 그동안 천남중학교 특수학급실에서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에 의해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다양한 수업을 받아왔다.

또한 점심시간과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학교강당에서 배드민턴을 2~3시간씩 지속적으로 연습했으며, 천안시 장애인 체육관 연습도 참여했다.

홍지영 학생 부모는 “지영이의 건강을 위해 시작한 배드민턴이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지영이가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신경써주신 학교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성오 천남중학교 교장은 “홍지영 학생이 자신의 목표를 세워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자신의 끼를 살리고 훌륭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수업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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