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IFA 2014에서 업계 최대 크기의 105형 벤더블 UHD TV를 비롯해 얼마 전 유럽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한 105형 커브드 UHD TV 등 삼성전자가 보유하고 있는 커브드 UHD TV 라인업을 대거 공개한다. 사진은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 강남점에서 삼성전자 직원이 현재 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인 78형 벤더블 UHD TV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삼성전자가 내달 5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IFA) 2014’에서 세계 최대 105형 벤더블 TV를 최초 공개하고 ‘The power of the curve’라는 주제로 전시장과 제품 등을 선보인다.

이번에 전시되는 TV 제품은 약 120대에 달한다. 전시장 중앙에 전시되는 업계 최대 크기의 105형 벤더블 UHD TV를 비롯해 얼마 전 유럽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한 105형 커브드 UHD TV 등 삼성전자가 보유하고 있는 커브드 UHD TV 라인업이 대거 소개된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벤더블 TV는 평면 화면이나 TV 화면 측면이 안쪽으로 오목하게 휜 커브드 화면을 쉽게 선택할 수 있어 고객이 원하는 대로 시청 방식을 바꿀 수 있는 맞춤형 TV다.

이 밖에도 곡선으로 이루어진 조형물들과 함께 화면 비율 21:9의 105형 커브드 UHD TV, 65/78형 커브드 UHD TV, 48/55/65형 풀HD 커브드 TV 등 삼성전자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커브드 제품들을 선보인다.

삼성 커브드 UHD TV는 초고화질, 화면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감성적인 곡선 디자인, 얇은 화면 테두리(베젤)가 마치 TV 속에 빨려 들어가는 듯한 강한 몰입감을 준다. 또한 기존 풀HD TV보다 4배 많은 800만 화소 UHD화면을 통해 선명한 화질과 편안한 시청감을 제공하며 업계 최고인 4200R(반지름이 4200㎜인 원의 휜 정도)의 곡률을 적용해 3~4m 거리에서 TV를 시청할 때 가장 좋은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 밖에도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적 디지털 아티스트 ‘미구엘 슈발리에(Miguel Chevalier)’와 삼성 커브드 UHD TV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디지털 아트 ‘Origin of the Curve(커브의 기원)'’도 선보이며 커브드 UHD TV의 감성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현석 사업부장은 “지난 2월 말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커브드 UHD TV를 통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경쟁사들과의 점유율을 더욱 벌리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IFA 전시장을 찾는 고객들과 거래선들에게 새로운 TV의 카테고리가 된 커브의 힘을 확실히 보여 줄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의하면 지난 2분기 삼성전자는 전 세계 UHD TV 시장에서 43.3%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이번 IFA 전시가 열리는 유럽 지역에서도 63.7%의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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