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생활체육회장직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이 24일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폐막식이 열린 강원도 속초엑스포상징탑광장에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상기의원실)
“루게릭병 환자에 희망 주고 싶었다”
다음 대상 신문선·박재갑·현석 지목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민생활체육회장직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서상기 의원은 24일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폐막식이 열린 강원도 속초엑스포상징탑광장에서 루게릭 환자 지원 모금운동 캠페인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도전했다.

서 의원의 캠페인 참여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동참하는 등 챌린지 열풍이 국내 정치권에 부는 가운데 이뤄졌다.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로야구 이대호 선수는 LG트윈스 양상문 감독을 지목했고, 양 감독은 스포츠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정치인인 서상기 국회의원을 지목했다. 국민생활체육회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양 감독은 강원도 속초에서 펼쳐지고 있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폐막식에 맞춰 엘리트 체육인으로서 생활체육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서 의원을 지목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마친 서 의원은 국민생활체육회의 이사 및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축구해설가 신문선 프로축구 성남FC 대표, 세계적인 암치료 명의이자 전(前) 국립암센터장 박재갑 서울대 명예교수, 탤런트 현 석 씨를 다음 챌린지 대상으로 지목했다.

서 의원은 챌린지 참여 동기에 대해 “루게릭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국내외 환자들을 돕기 위한 이 캠페인의 취지에 절대 공감하고,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 참여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젊은 시절의 그 경험이 봉사하는 삶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해주었다. 지난 2012년부터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작지만 생명을 나누는 큰 실천을 널리 퍼뜨리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이번 아이스버킷 챌린지도 단순한 사회 이슈가 아니라 루게릭병 환자들이 희망을 품고 병을 치유할 수 있는 의학기술이 개발되는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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