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천안박물관(관장 한계상)은 개관 6주년 기념특별전으로 ‘하늘이 내린 살기 좋은 고장 천하대안(天下大安)’을 개최한다.

전시회는 오는 26일부터 11월 9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전시 주제는 ▲1부 자연과 인문지리 ▲2부 천안 사람들이 남긴 문화유산 ▲3부 삼남대로가 남긴 자취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특별전은 천안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앞서 산 천안인들이 남긴 유적과 유물을 중심으로 조망해보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를 통해 고대문화의 중심지로서 천안의 모습을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고대문화의 중심지, 불교문화의 부흥, 천안의 인물 등 각 시대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 세부주제를 설정해 특색 있는 전시로 꾸몄다.

이러한 전시흐름을 위해 ▲박문수초상(보물 제1189호) ▲광덕사 감역교지(보물 제1246호) ▲광덕사 조선사경(보물 제1247호) ▲김시민 선무공신교서(보물 제1476호) ▲동여비고(보물 제1596호) 등 대표적인 유물을 포함해 총 40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국립공주박물관과 함께 준비한 이번 전시는 시민들에게 천안의 역사적 위상을 새롭게 알리는 매우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물관 관계자는 “천안은 예로부터 하늘이 내린 평안의 땅,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한 곳으로 불릴 만큼 살기 좋은 고장의 면모를 두루 갖추고 있다”며 “특별전시를 통해 다양한 유물이 들려주는 천안의 어제와 오늘의 이야기 속으로 함께 떠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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