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4대강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국토관리의 근본인 치수(治水)를 위해서라도 4대강 사업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4대강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안 원내대표는 3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오염원 차단 및 첨단 수질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수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면서 “강수량 편중에 따른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4대강 사업의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자연생태계 복원을 통해 클린 친수공간이 확보된다”며 “종합적인 홍수통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지금까지의 사후약방문식 홍수피해 복구가 아니라 홍수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안 원내대표는 “환경오염의 대명사였던 울산 태화강은 대한민국의 대표 생태하천이 됐고 2급수로 수질이 개선된 한강에는 참게와 메기가 잡힌다”면서 “최근 8년간의 홍수 피해액이 14조 원이 넘는데 총 15조 4천억 원이 투입되는 4대강 사업은 그야말로 저비용-고효율의 대표사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와 함께 “정치적 의도나 편견을 가지고 이 문제에 접근해서는 안 된다”면서 “강물이 썩어가고 홍수피해가 늘어나고 생태계가 파괴되는데 여야가 싸우고 국민이 갈라서야 하는가”라며 반문했다.

안 원내대표는 “4대강 사업에 정치와 이념이 있을 수 없다”면서 “야당 의원들께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